스콜스-플레처, 맨U와 계약 기간 연장
OSEN 기자
발행 2008.10.04 07: 4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스콜스(34)와 대런 플레처(24)가 새로운 계약을 통해 팀에 잔류할 전망이다. 스콜스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올보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전반 16분 경 부상을 입고 라이언 긱스와 교체됐다. 스콜스는 정밀 검사 결과 무릎 인대가 손상돼 재활에 약 10주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스콜스는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년 연장 계약에 합의, 팀에 잔류하게 됐다고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스콜스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을 합쳐 총 16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그에 대한 끝임없는 믿음을 나타냈다. 퍼거슨 감독은 "스콜스는 자신이 어떤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나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부상서 복귀하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스콜스는 지난 시즌에도 무릎 수술로 석 달 가까이 결장하는 등 나이가 들면서 점점 부상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의 믿음 아래 영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한편 플레처는 계약을 3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플레처는 올 시즌 초반 2골을 몰아넣는 활약으로 젊은 선수다운 패기를 인정받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계속 활약하게 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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