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살벌’ 예진 아씨가 터프한 태권소녀로 변신했다. 박예진이 3일 방송된 OCN 8부작 TV무비 ‘여사부일체’에서 태권도 고수로 깜짝 변신해 화려한 태권도 대결을 펼치는 것. ‘여사부일체’에서 박예진은 조직의 중간보스 상군 역을 맡아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을 동시에 갖춘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그녀는 17대 1의 격투장면과 젓갈 세례 투혼 등 몸을 사리지 않은 명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날 선보인 박예진의 태권 소녀 변신 장면은 상군의 고교시절 회상 장면으로 부모님의 몰이해와 학교의 압박으로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접어야 했던 상군의 가슴 아픈 사연이 소개됐다. 이 장면에서 박예진은 숏 커트 가발을 쓰고, 태권도 복장을 완벽하게 갖춰 입은 채 생동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재현했다. 박예진은 “데뷔한 이래 태권도복을 입고, 숏 커트를 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라며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다는 심정으로 흔쾌히 임했다, 시청자들이 이런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 되는 ‘여사부일체’는 대한민국 최강 코미디영화 ‘두사부일체 시리즈’의 여성판 TV버전이다. 조직의 보스로부터 자신의 말썽꾸러기 딸을 무사히 졸업시키라는 명령을 받은 여조폭 3인방이 강남의 한 여고를 접수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액션을 그리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