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3인방이 모인 오픈 토크 자리에 1000여명의 영화계 관계자 및 팬들이 모여 그들을 환대했다. 4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들의 오픈토크가 이루어졌다. 문 블러드굿, 아론 유, 제임스케이슨 리 등이 자리했다. 한 시간 전부터 모여든 영화 팬들 1000여 명이 자리해 세 배우의 할리우드 활동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제임스케이슨 리는 “이렇게 환대를 받을 지는 몰랐다.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13년 동안 한국에 온 게 처음이다. 새로운 느낌이다. 10살 때 뉴욕으로 이민을 갔다. 지금 한국에 온 것이 너무 새로운 느낌이다”고 밝혔다. 문 블러드굿은 그녀의 어머니가 객석에서 자리해 함께 오픈토크를 즐겼다. 문 블러드굿은 “원래 여행을 많이 하지 않은데 어머니가 부산 분이다”며 “그래서 오랜만에 부산에 같이 방문하게 됐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서 부산에 동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같이 오게 됐다”고 밝혔다. 아론 유는 “회를 너무 좋아하는데 아직 회를 먹지 못했다”며 부산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아론 유를 향해서 팬들은 “너무 사랑한다. 한국에 꼭 와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