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운, “남편 정성에 감동해 ‘엄뿔’ 여행도 안갔다”
OSEN 기자
발행 2008.10.04 18: 07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열연한 탤런트 김나운(38)이 남편과의 닭살 애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나운은 KBS 2TV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엄마가 뿔났다’ 팀의 일본 여행에 함께 하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항간에는 남편이 가지 말라고 해서 못 갔다는 소문이 났는데 사실은 못 간 것이 아니라 안 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여행을 잘 다녀오라며 비타민을 챙겨 줬다. 비타민 용기에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들 그림을 직접 그려주며 정성스럽게 약을 챙겨줬는데 순간 뭉클 하더라. 남편의 정성에 감동을 받았고, 남편과 떨어져 있기 싫어서 여행을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나운은 또 어린 시절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 서러웠던 경험에 대해 “한 배역에 3-4명을 캐스팅해 놓고 현장에서 탈락 시키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집에 면목이 없어서 방송국 로비를 나오면서 피눈물을 흘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날 김나운은 남편이 ‘엄마가 뿔났다’에서 극 중 아들로 나오는 8개월 된 아기를 질투한다고 밝혀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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