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룡, "심판은 규정대로 경기 진행했다"
OSEN 기자
발행 2008.10.04 20: 02

"심판은 나름대로 자신의 기준으로 판정을 했다". 격한 감정의 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은 경기를 "격투기를 치렀다"고 표현했고 "심판을 포함해 인천은 14명이 싸웠고 서울은 9명이 경기를 뛰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 유나이티드 장외룡 감독은 "심판은 나름대로 자신의 기준으로 판정을 했다"고 침착하게 밝혔다. 인천은 4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1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서 보르코의 헤딩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하지만 이날 두 팀은 격렬한 몸싸움을 펼쳤지만 인천은 경고를 한 장도 받지 않은 반면 서울은 기성용이 후반 27분과 38분 경고 2회로 퇴장당하는 등 4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서울은 전반 44분 구경현이 인천 드라간의 슛을 손으로 쳐내 퇴장, 후반 막판에는 9명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경기 후 장 감독은 "서울도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고 우리도 6강 진출을 위해 싸워야 하므로 치열했던 것이다"고 경기가 격하게 흘러간 배경을 설명했다. 장 감독은 "9명이 뛴 서울에 맞서서 비겨서 아쉽다.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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