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엉뚱녀로 부상한 박예진(27)과 천데렐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천희(29)가 CF에서 호흡을 맞췄다. 박예진과 이천희가 만난 CF는 베스킨라빈스 가을 광고다. 박예진과 이천희가 아이스크림으로 뉴욕을 만난다는 독특한 설정이다. ‘내 맘대로 상상’이라는 컨셉트 아래 ‘뉴욕치즈케이크’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마치 뉴욕에 있는 듯한 상상에 빠지는 스토리다. 두 남녀는 눈 앞에 펼쳐진 뉴욕의 전경에 흠뻑 빠져있지만 사실 그곳은 진짜 뉴욕이 아닌 서울 도로 한 복판의 빌보드 판이었다는 것이다. 엉뚱하고도 재미있는 광고 컨셉트는 주인공들의 캐릭터와도 잘 조화된다.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박예진은 예능프로에서 ‘달콤 살벌한 예진아씨’라는 애칭으로 엉뚱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그 매력을 CF 속에서도 과감히 드러냈다. 이천희 역시 과묵할 것 같은 이미지에 감춰진 특유의 코믹한 매력을 선보이며 유쾌함을 더했다. 촬영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했다. 엔딩 장면을 위해 이천희는 박예진을 등에 업고 길을 걷는 상황을 연출하다 갑자기 자신의 주머니에서 전화벨이 울리자 전화를 꺼내 받는 엉뚱한 모습을 보여줘 촬영장 전체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또 박예진 역시 콧소리 가득한 애교스러운 모습으로 촬영장 스태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