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장원삼, 시즌 최종전서 전구단 상대 승리 장식할까
OSEN 기자
발행 2008.10.05 10: 12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2008 프로야구는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정규시즌 SK와 히어로즈간의 경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다른 6개 구단이 모두 시즌을 마친 가운에 치러지는 이날 경기는 지난달 20일 우천으로 순연됐던 것이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모두 가려진 만큼 이날 경기는 올 시즌 프로야구의 피날레를 편안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날 선발 투수는 히어로즈 장원삼(25)과 SK 이영욱(28)으로 예고됐다. 장원삼은 금메달을 목에 건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의 일원으로 올 시즌 11승 8패 2.75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마일영과 함께 좌완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팀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제 한 단계 성적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찬스가 왔다. 12승을 거두면 공동 8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방어율은 6이닝 무실점 할 경우 3위까지 뛰어 오를 수 있다. 게다가 이날 SK전에서 승리할 경우에는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 투수는 롯데 장원준과 SK 채병룡 두 명 뿐이다. 장원삼은 올 시즌 SK를 상대로 나쁘지 않았다. 비록 3패만을 기록 중이지만 3.86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더구나 문학구장에서는 3.38의 방어율로 더 낫다. 장원삼은 작년 SK전에서 2승 2패를 기록했지만 4.85의 방어율로 좋지 않았다. 이영욱은 올 시즌 18경기 중 6차례 선발로 나서 2승 2패 2홀드 3.92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중간투수로 나온 12경기에서는 승패없이 5.40의 방어율에 불과했다. 그러나 선발로 나온 6경기에서는 2승 2패에 방어율 3.21로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특히 9월 들어 3번은 선발, 4번은 중간 투수로 나와 3.15의 방어율로 한층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히어로즈전에는 선발 1경기 포함 두 경기에서 1승에 2.45의 방어율을 올렸다. letmeout@osen.co.kr 장원삼-이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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