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석 안타 이병규,12G 연속 안타행진(1보)
OSEN 기자
발행 2008.10.05 14: 02

‘1번타자 체질’. 이병규(34. 주니치 드래곤즈)가 1번 타석에 배치된 이후 12게임 연속 안타 행진의 신바람을 내고 있다. 이병규는 5일 도쿄돔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올 시즌 최종 14차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회 상대 선발 우완 우에하라 코지(33)로부터 깨끗한 중전안타를 빼냈다. 이병규는 초구에 바깥쪽 높은 직구가 들어오자 망설임 없이 곧바로 방망이를 휘둘러 안타를 만들어냈다. 요미우리 중견수 가메이가 앞으로 달려나오며 공을 잡으려 했으나 글러브에 스치는데 그쳤다. 이병규는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이병규는 지난 9월20일 히로시마 카프전부터 1번타자로 나선 이래 12게임 연속 안타를 뽑아냈고 10월 들어 4일 현재까지 4게임 연속 멀티히트(2안타 이상), 타율 5할(20타수 10안타), 3홈런 7타점의 맹위를 떨치고 있다.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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