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출전' 제니트, 8-1 대승...사마라도 신승
OSEN 기자
발행 2008.10.06 03: 14

김동진과 이호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통쾌한 대승을 거뒀다. 제니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밤 러시아 상트페레트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크-에너지야 블라디보스톡과의 정규리그 24라운드에서 8-1의 대승을 거두며 5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동진은 후반 30분 콘스탄틴 주리아노프와 교체 투입돼 승리에 기여했으나 이호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제니트는 전반 2분 아나톨리 티모슈크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어려운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였으나 전반 7분 미켈 데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무려 4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예감케 했다. 후반 들어 제니트는 파티흐 테케가 해트트릭을 성공하는 등 다시 4골을 터트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루크-에너지야도 후반 29분 비탈리 불리가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오범석의 크릴리야 소베토프 사마라도 스파르타 모스코바 원정에서 귀중한 1-0의 승리를 거두며 6위를 차지했다. 오범석은 지난 9월 28일 디나모 모스코바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징계를 받아 결장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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