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장혁-한예슬, 3년 만의 해후
OSEN 기자
발행 2008.10.06 10: 47

SBS 월화드라마 ‘타짜’의 주인공 고니(장혁 분)와 난숙(한예슬 분)이 헤어진 지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6일 방송될 ‘타짜’ 6회에서 두 사람은 위기의 상황 속에 극적으로 재회한다. 극중 3년 전, 고니는 아귀파 일당에게 전 재산을 날리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숱한 고초를 겪는다. 난숙 또한 오빠의 노름빚에 팔려 정마담 밑에서 일을 하게 됐다.
그 후 고니는 평경장(임현식 분)의 기술을 전수받아 타짜의 경지에 올라서게 되고, 난숙은 미모의 카지노 딜러로서 수완을 발휘한다.
그러던 중 고니는 돈을 벌기 위해 미군부대 카지노로 잠입했고, 마침 그곳에서 딜러로 일하던 난숙과 뜻밖의 상황에서 마주치게 된다. 소식도 모르는 채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됨으로써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는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한편 이로써 고니와 난숙, 그리고 영민과 정마담의 미묘한 러브라인의 서막도 시작된다.
그동안 고니가 없는 사이 곁에서 난숙을 지켜주며 남몰래 사랑을 키우던 영민(김민준 분)의 마음은 흔들리고, 그런 영민을 바라보는 정마담(강성연 분)의 눈빛은 질투에서 증오로 바뀌게 된다. 네 사람의 풀 수 없는 사랑방정식은 미묘한 러브라인의 서막을 알리는 전주곡이다.
여기에 고니와 아귀(김갑수 분)의 본격 대결이 시작되고, 카지노 장악을 위한 아귀파의 음모가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면서 이번 주 방송될 6,7회가 전반부 스토리의 분수령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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