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결장' 김두현, "기회는 많다"
OSEN 기자
발행 2008.10.06 11: 40

김두현(26, 웨스트브롬위치)이 부상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천명했다. 김두현은 지난 9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밤 열린 미들스브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가 시작된 지 채 1분도 안 돼 하프라인 왼쪽 부근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로버트 코렌의 패스를 받기 위해 방향 전환을 시도하다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 밖으로 실려 나가야 했다. 그리고 김두현은 복귀까지 8주 가량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으로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가던 김두현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었다. 그러나 김두현은 실망이 아닌 희망을 말했다. 김두현은 6일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갑작스러운 부상에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이미 일은 벌어졌고 나에게 남은 것은 더 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돌아오는 것이다"고 긍정적인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두현은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한 것이 아쉽지만 반대로 시즌 초반이기에 나에게도 기회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해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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