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 3회 연장 논의 중
OSEN 기자
발행 2008.10.06 15: 24

수목 드라마 경쟁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MBC TV ‘베토벤 바이러스’(홍진아 홍자람 극본, 이재규 연출)가 3회 연장을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BC 관계자는 6일 오후 기자와 만나 “베토벤 바이러스가 현재 3회 연장을 논의 중에 있다. 오는 15일 중계되는 축구 경기로 1회 결방할 예정이며, 3회를 연장해 11월 13일 종영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제작진과 출연진이 스케줄 등 내부 사항을 조율 중이며 당초 16부작에서 19부작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최근 ‘바람의 나라’와 ‘바람의 화원’ 두 ‘바람’을 잠재우며 시청률 20%의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2일 방송에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이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으며, 2회에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출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괴팍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강마에(김명민 분), 절대음감의 트럼펫 연주자 강건우(장근석 분), 매사에 낙천적이지만 다혈질적 면모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이지아 분) 등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 외에도 이순재, 송옥숙 등 연기력으로는 두 말할 나위 없는 최고의 연기자들이 모인 국내 최초 휴먼 음악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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