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뚝배기’를 시작하며 부활했던 KBS 2TV 일일드라마가 ‘돌아온 뚝배기’를 끝으로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KBS 드라마 관계자는 6일 “KBS 2TV 일일드라마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중으로 방송예정이었던 ‘미워도 다시 한 번’ 편성이 취소됐으며 ‘돌아온 뚝배기’를 3주정도 연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돌아온 뚝배기’는 KBS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 후속으로 6월 2일 첫 선을 보였다. KBS 히트작 ‘서울 뚝배기’를 18년 만에 리메이크하면서 2TV 일일극의 화려한 부활을 선언했지만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후속작으로 예정돼 있던 ‘미워도 다시 한 번’은 결혼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노란 손수건’ ‘애정의 조건’ ‘장밋빛 인생’ 등 히트작을 만든 김종창 PD가 연출을 맡았다. 최명길, 정겨운, 오지은 등 메인 캐릭터의 캐스팅을 마친 상태며 9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가 3~4회 분 촬영을 마친 상태다. 제작사 측은 “현재 편성을 두고 다양한 논의가 되고 있다. 시간대를 이동하는 등으로 편성이 바뀔 것 같다.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일극을 대신해 어떤 프로그램이 들어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miru@osen.co.kr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