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의 놀라운 변신, 라미네이트는?
OSEN 기자
발행 2008.10.07 13: 50

말없이 가만히 있으면 무척 예쁜 그녀, 그런데 입을 벌리고 웃는 순간 누렇고 까만 치아는 마치 할아버지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고운 외모 뒤에 의외로 실망스런 치아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누렇게 변색됐거나 잇몸이 검게 변한 혹은 심하게 벌어지거나 비뚤비뚤 제멋대로 난 치아 등이다. 치아는 말을 하고 웃을 때마다 보이기 때문에 아무리 다른 부분이 예뻐도 치아가 비호감이면 전체적인 이미지 또한 비호감이 될 수 있다. 어쩜 이렇게 억울한 일이 있을까? 하지만 요즘엔 작고 밋밋한 눈을 크고 또렷하게 해주는 쌍꺼풀 수술만큼이나 놀라운 치아 변신 프로젝트가 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라미네이트’다. 비정상적인 범위의 치아 표면을 삭제한 후 치아 모양의 라미네이트를 부착해 주는 급속 교정 시술이다. 심미적으로 보기 좋고 자연치아와 비슷한 투명도를 가진 치아를 붙여주므로 호감형 치아로 변신할 수 있다. 영구적인 미백 효과도 줄 수 있고 무엇보다 놀라운 건 이 모든 치료가 일주일 정도면 모두 끝난다는 사실이다. 만약 파절 치아나 심한 돌출치아 그리고 충치 등으로 잇몸이 검게 변색된 경우라면 라미네이트 대신 올세라믹 교정이 적당하다. 이는 라미네이트와 거의 비슷한 시술인데 차이가 있다면 접착하는 라미네이트와 달리 특수 올 세라믹은 치아 전체를 덮어씌운다는 것이다. 화이트 치과 강제훈 대표원장은“치과도 이제 전문의 시대로 보철과, 교정과, 보존과의 각 전문분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 시술의 경우 심미교정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콤플렉스 치열의 범위를 확인하고 교정 내용을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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