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 "작년보다 선수들의 사기 뛰어나다"
OSEN 기자
발행 2008.10.07 14: 33

"4위를 결정지은 뒤 열흘간 나름대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아팠던 선수들도 많이 회복됐다". 선동렬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대결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선 감독은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4위를 결정지은 뒤 열흘간 나름대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아팠던 선수들도 많이 회복됐다"며 "지난 시즌에 비해 선수들의 사기나 컨디션 모두 낫다고 생각한다.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나도 많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의 강점과 약점을 묻는 질문에 선 감독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큰 경기를 많이 해본게 가장 큰 강점이다. 베테랑 선수들이 매년 포스트시즌 경험했다. 페넌트레이스와 단기전은 다르다. 그러나 롯데에 비해 선발진이 약하다. 선발 투수들이 제몫을 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 주장 진갑용(34, 포수)은 "해마다 큰 경기를 많이 해서 자신감 있고 우리 선수들도 즐기러 왔다. 마음의 준비 단단히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롯데에 대한 평가에 "패기있는 팀이다. 지금껏 봤던 롯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볼때도 롯데가 강팀이다. 그만큼 우리도 강하다.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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