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라인, 치아와 함께 사라지다...되찾을 방법은?
OSEN 기자
발행 2008.10.07 16: 05

우리나라의 영화제 중에 세계적으로도 그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부산영화제가 한창이다. 특히 레드카펫 위 포토라인에 선 스타들의 눈부신 모습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스타들의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은 단연 포토제닉 감이라 할 수 있다. 스타들을 빛나게 해주는 환한 미소는, 일명 ‘스마일 라인’이라고 하는 웃을 때 보이는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에서 비롯된다. 치아건강이 곧 환한 미소를 지어보일 수 있는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과는 달리 잘못 웃었다가는 큰 낭패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치아를 상실해 입속에 빈 공간이 보이는 경우다. 그 옛날 안방 코미디극장을 점령했던 영구처럼 상실한 치아는 어딘지 모르게 허술하고 코믹해 보이는 이미지를 형성한다. 더욱이 영구처럼 웃기려는 목적이 아닌 일반인에게, 훤히 들여다보이는 치아상실의 빈자리는 얼굴에서 웃음기를 빼앗아 가는 것은 물론, 방치하게 되면 다양한 치아고민의 원흉이 될 수 있다. ◇ 시술기간은 앞당기고 부담은 낮췄다! 일체형 임플란트 신세계치과 김재현 원장은 “요즘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영구치를 상실하는 일이 많은데 그 원인으로는 충치, 사고, 치주염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보철치료를 바로 하지 않고 빈자리를 오랫동안 방치하다가 치아사이가 벌어지거나 다른 한쪽의 치아에 문제가 생겨 음식을 씹는 것이 어려워지는 등의 2, 3차적 문제가 발생한 뒤에야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라고 전한다. 이렇게 치아를 상실하고도 보철술을 미루게 되는 이유는 보철치료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치아를 상실한 경우 대부분 임플란트 시술을 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감도 있지만 시술시 통증과 시술 후 자리 잡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려 일상생활에 지장이 클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이런 이유라면, 더 이상 임플란트를 미룰 필요가 없게 되었다. 김재현 원장은 “기존의 임플란트는 시술은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다음 이것이 자리 잡기까지 기다린 후에 상부보철물을 씌우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시술기간이 다소 긴 편이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일체형 임플란트’다. 이는 이름처럼 인공치근과 상부보철물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나사형의 인공치근이 뼈에 직접 파고들어 고정되기 때문에 고정기간이 크게 단축되어 전체적인 시술기간도 짧아졌다.” 라고 전한다. 이러한 일체형 임플란트의 시술기간을 더욱 앞당겨 주는 것이 있는데, 바로 ‘물방울 레이저’다. 물방울 레이저는 치과용 드릴 대신에 인공치근을 식립할 공간을 만들 때 사용하는데, 드릴보다 시야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에 필요한 공간만을 절개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로 인해 출혈과 통증을 최소화 한 것은 물론, 회복기간 또한 앞당겨 전체적인 시술기간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 일체형 임플란트가 임플란트 시술의 부담을 크게 줄였기 때문에 젊은 층뿐만 아니라 그동안 임플란트 시술을 망설였던 노인층에서도 시술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부담을 줄였다 하더라도 임플란트를 위한 사전 정밀검사와 전문의와의 충분한 논의는 필수다. 일체형 임플란트와 물방울 레이저로 더욱 간편해진 임플란트 시술, 이를 통해 그 동안 방치했던 치아 빈자리를 채우고 잃어버렸던 스마일 라인을 되찾아 보는 건 어떨까.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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