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고니-난숙 재회하며 사각 관계 본격화
OSEN 기자
발행 2008.10.07 23: 26

‘타짜’에서 고등학교 시절 안타까운 이별했던 난숙과 고니가 극적으로 재회하면서 영민, 정마담이 합세한 사각 러브라인이 본격화됐다. 7일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타짜’에서는 첫사랑 난숙(한예슬 분)과 고니(장혁 분)가 미군부대 카지노에서 3년 만에 재회했다.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두 사람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안타까운 운명 앞에서 외면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난숙과 고니는 다시 만난 기쁨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아픔을 맛봐야 했다. 난숙은 고니가 위험에 처할까봐 애써 외면했고 그런 난숙의 모습을 본 고니는 혼란스러워했다. 영민(김민준 분)은 난숙을 사랑하면서도 난숙의 오빠를 감옥에 가게 한 장본인으로서 죄책감을 느꼈다. 게다가 난숙은 절친했던 고니의 첫사랑이었다. 영민은 두 사람이 다시 만난 모습을 보고 질투와 분노를 느꼈다. 한편 정마담(강성연 분)은 영민을 향한 연정을 표현했다. 정마담은 영민에게 “난숙을 향한 마음이 오빠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이길 바란다”며 사랑이 아니길 바랐다. 힘들어하는 영민에게 치명적인 유혹의 손길을 뻗쳤지만 거절당했다. 또 정마담은 고니와 난숙 사이에 끼어들어 불안함을 가중시켰다. 시청자들은 이들의 어긋난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원작과는 달리 난숙, 영민 등이 투입되면서 누구나 알고 있는 뻔한 스토리가 기존 궤도를 벗어나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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