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한국영화 살리자' 오늘 국감 출두
OSEN 기자
발행 2008.10.08 08: 24

영화 '두사부일체'와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등의 중견 연기자 김상중(43)이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김상중의 국정감사 출석은 최근 한국영화에 투자 및 수출보증을 실시중인 한국수출보험공사(이하 수보)의 참고인 자격으로 이뤄졌다. 국감에 나선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김정훈 의원(한나라당)이 수보의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김상중을 채택했기 때문. 김상중은 일본에서의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이날 국감 출석을 위해 부랴부랴 귀국길에 나섰다. 국감 출석을 늦출수도 있었지만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감 증언이 더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중은 국감 증언을 통해 한국 영화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데 대한 소감을 밝힌 뒤 수보에서 운영하는 문화수출보험 지원규모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해외수출 영화의 위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문화수출보험은 심형래('라스트 갓파더') 이재한('사요나라 이츠카') 김용하('국가대표') 감독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올해들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류를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일등공신을 했던 한국영화의 수출은 최근 투자 급감과 안전판 미비 등으로 2005년 7500만 달러, 2006년 2400만 달러, 지난해 1200만 달러로 매년 급감하는 추세다. 김상중은 현재 SBS 심야 교양프로 '그것이 알고싶다'의 사회자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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