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송승헌, 카지노계의 거물로 다시 태어나다
OSEN 기자
발행 2008.10.08 09: 21

MBC TV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나연숙 극본, 김진만 최병길 연출)에서 ‘사냥개’로 불리며 무시를 당하던 송승헌이 변했다. 드라마에서 강렬한 액션과 카리스마로 동철 역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는 송승헌이 극중 카지노대부 국회장(유동근 분)과 거물급 정보원 챙(박찬환 분)의 후원을 받으며 어둠의 세계 완전 정복에 나선것. 그동안 부하로서의 이용 가치가 떨어지면 언제 내쳐질지 모르는 사냥개에 불과했던 동철에게 신분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신태환(조민기 분)이 쳐 놓은 함정에서 국회장을 극적으로 구해 낸 동철이 그 공을 인정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동철의 도움으로 카지노 사업권까지 무사히 이양 받게 된 국회장은 급기야 동철에게 주식과 회계 공부를 시작할 것을 지시했다. 국회장의 파격적인 결정에 영란(이연희 분)은 반대하고 나서지만, 국회장은 동철은 카드를 읽을 줄 아는 놈이라며 그에 대한 신임을 드러냈다. 또 3년 만에 일본에서 재회한 동철과 영란의 새로운 러브스토리가 예고된 가운데 국회장 때문에 영란의 애절한 고백을 애써 외면하며 괴로워하는 동철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7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 14회는 26.3%(AGB닐슨)로 13회 24.6%에 비해 1.7% 오른 시청률을 기록했다. 월화극의 강자로 떠오른 ‘에덴의 동쪽’이 상승세를 이어 시청률 30% 고지를 넘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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