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문근영, ‘바람의 화원’서 온몸 바친 열연
OSEN 기자
발행 2008.10.08 09: 48

배우 문근영(21)이 드라마 촬영 도중 우물 밑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문근영은 SBS TV‘바람의 화원’ 5회 촬영 분에서 발목이 다친 채 우물 속에 빠져 있는 상황을 연기했는데, 이는 극중 신윤복(문근영 분)을 김홍도(박신양 분)가 구해내는 장면으로 문근영이 박신양의 등에 업힌 채 5m 높이의 우물 위로 올라가야 하는 촬영이었다.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배우들은 와이어를 착용하고 촬영에 임했지만, NG가 나는 바람에 배우들이 다시 우물 밑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와이어를 다루던 스탭과의 사인이 안 맞아 문근영의 와이어 줄이 풀려 밑으로 떨어져버리게 된 것.
다행히도 문근영이 민첩성을 발휘해 안전한 착지로 큰 사고를 면했지만 3m 정도 되는 높이에서 떨어진데다가 착지하던 도중 발뒷꿈치로 돌을 밟아 발목과 발에 큰 타격을 입어 촬영 직후 급히 병원으로 가 X-레이를 찍기도 했다고 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크게 다친 것이 아니라 빨리 회복을 할 수 있었지만 하마터면 큰일 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신양 역시 촬영 도중 몇 번씩이나 넘어지고 물에도 빠지는 등 힘들게 촬영을 강행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박신양은 1회에 방송돼던 호랑이와의 대접전에서 절벽 밑으로 추락할 뻔한 아찔한 순간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날 박신양과 문근영이 몸 사리지 않고 열연한 신윤복과 김홍도의 ‘우물신’은 7일 방송될 5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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