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영화 '미인도', 한국판 '색, 계'될까
OSEN 기자
발행 2008.10.08 10: 31

김민선 주연의 영화 ‘미인도’가 예사롭지 않다. 8일 오전에 영화 ‘미인도’(전윤수 감독)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두 장의 스틸 컷 중 한 장은 김민선의 파격적인 올 누드의 뒷모습. 초반부에 그림을 위해 남자로 살았던 신윤복이 여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과감하게 영상에 담은 것으로 예고편 심의에서 반려된 대표적인 장면 중 하나다. 김민선의 과감한 올 누드의 자태와 더불어 김민선과 김남길의 베드신 또한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는 강도 높은 노출 수위를 선보인다. ‘미인도’의 제작사 관계자는 “영화 ‘미인도’는 영화 ‘색, 계’를 능가하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베드 신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겨울에 개봉한 영화 ‘색, 계’는 양조위와 탕웨이의 격렬한 베드신과 노출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다. 영화의 예술적 미학뿐만 아니라 리얼한 베드신으로 관객을 충격에 휩싸이게 한 바 있다. 올 가을 11월 13일에 개봉하는 영화 ‘미인도’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예술적 미학과 파격성을 갖춘 한국판 ‘색, 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인도’는 천재화가 신윤복과 그림 ‘미인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은밀하고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다. 신윤복(김민선)과 그의 순수한 사랑인 강무(김남길)를 둘러싼 러브스토리, 김홍도(김영호)와 기녀 설화(추자현)로 이어지는 욕망과 질투의 스토리가 전개되며 서로 얽히고 설킨 네 남녀의 사랑을 담는다. crystal@osen.co.kr 영화 ‘미인도’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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