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이은영 극본, 장태유 연출)의 신윤복(문근영 분)이 드디어 화원으로 변신한다. 8일 방송될 ‘바람의 화원’ 5회에서는 도화서 생도청 생도들에게 내려진 화원선발에 대한 결과가 발표되고, 신윤복은 숨겨진 열두번째 심사위원 정조(배수빈 분)로부터 특선을 받아 화원으로 뽑히게 된다. 이는 신윤복이 스승 김홍도와 함께 정조의 비밀임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극중 10년 전 세상을 뜬 강수항과 서징의 미스터리를 본격적으로 찾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신윤복이 도화서 화원이 되면서 조만간 펼쳐질 어진화사 경합과 더불어 윤복이 남자로 살아가게 된 계기, 그리고 10년 전의 미스터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며 “이 와중에 김홍도와 신윤복, 정향, 그리고 김조년을 둘러싼 멜로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면서 극중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명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바람의 화원’은 조선 시대 후기 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삶과 그림을 통해 그들의 사랑과 인생을 그린 팩션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