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겨울연가-가을동화, 한일 합작 영화로 재탄생
OSEN 기자
발행 2008.10.08 17: 52

일본에서의 한류 열풍을 이끈 드라마 ‘겨울연가’와 ‘가을동화’가 한일합작 영화로 재탄생된다. 드라마의 영화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컬쳐캡미디어의 최순식 대표는 6일 "부산영화제에서 카라&리치홀딩스(김광선, 정영근 대표)와 제작 전반에 걸쳐 투자 및 공동제작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카라&리치 홀딩스는 일본의 엔터테인먼트팜(야스시 코타니 대표)과 투자약정을 맺은 회사로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이끌어낸 회사이며 제작 전반과 여러 프로젝트에 걸쳐 합의문을 체결한 회사이다. '겨울연가'는 일본에 한류열풍을 일게 한 대표적인 드라마로 그 동안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방향으로 발표되었으며, 영화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겨울연가'는 일본 한류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그 동안 일본의 투자사들이 영화 제작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투자사로 참여하는 카라&리치 홀딩스는 일본 투자자와 싱가포르 투자자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전문 투자기업이며, 엔터테인먼트팜은 일본의 문화 콘텐츠 전문 투자 운용사로 칸느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토쿄 소나타' 를 제작 투자한 회사이기도 하다. 카라&리치 홀딩스는 '겨울연가' 뿐 아니라 송승헌 송혜교 원빈 주연의 드라마 '가을동화' 또한 이번에 영화화 계약을 컬쳐캡미디어와 체결하게 돼 한류 드라마 영화화의 선봉에 서게 됐다. 컬쳐캡미디어의 최대표는 "겨울연가'가 먼저 영화로 만들어지며 순차적으로 ‘가을동화’의 진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드라마 속의 주인공인 배용준, 최지우 등이 주연배우로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고 투자 및 공동제작사인 카라&리치 홀딩스 측 역시 새로운 느낌의 신인을 등용해 참신하고 완성도 있는 작품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icky337@osen.co.kr 드라마 '겨울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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