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전 대리인, 각성제 소지 혐의 체포
OSEN 기자
발행 2008.10.08 18: 13

요미우리 이승엽(32)의 전 대리인이 각성제 소지혐의로 일본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등은 이승엽의 전 대리인이었던 김기주(49)씨가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일본 입국과정에서 각성제 약 4kg(2억4000만 엔 상당)가 발각돼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8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김씨는 지난 9월15일 서울에서 나리타 공항 도착 당시 각성제를 한국 토산품에 숨겨왔고 입국수속 중 세관검사를 통해 발각됐다는 것이다.
김씨는 지난 77년 일본 스모계에 진출, 10여년 동안 활동한 뒤 88년 은퇴했다. 이후 일본에 거주하며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일본과 한국 방송사들의 코디네이터 업무를 주로 해왔다. 지난 2004년 이승엽이 지바 롯데 진출 당시 에이전트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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