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5위로 소폭 하락했다. FIFA가 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10월 국가별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달보다 6점 감소된 552점을 기록해 4계단 밀려난 5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째 50위권을 맴돌아 아시아를 호령하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지난달보다 3계단 상승한 32위를 기록해 아시아 국가 중 선두를 달렸고 그 뒤를 호주(34위)와 이란(48위), 사우디아라비아(51위)가 차지했다. 북한은 9계단 상승한 107위에 올랐고 오는 15일 한국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2차전을 치르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110위를 기록했다. 지난 유로 2008 우승으로 지난 7월 선두에 오른 스페인이 4개월째 수성에 성공한 가운데 이탈리아와 독일, 브라질,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 체코, 러시아, 포르투갈이 10위권을 형성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