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28, 수원)가 발가락 부상으로 허정무호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지난 5일 대구와의 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서 이정수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다음날 왼발 두 번째 발가락에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정수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8 4강 포항과의 경기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정수는 오는 15일 펼쳐질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의 경기 최종 명단 24명에 뽑혔다. 부상으로 인해 1차전 북한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UAE전을 앞두고 이정수의 합류로 허정무호는 수비에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정수가 또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수는 발가락 피로 골절로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발가락 인대가 늘어가 현재까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9일 정오 파주 축구트레이닝세터(NFC)에 입소해야 하는 이정수는 우선 소집에 응한 뒤 몸상태를 코칭스태프에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원은 신영록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포항과 4강전에 제외됐고 최근 골감각이 살아난 배기종이 선발출전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