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 亞챔스 4강 1차전서 부뇨드코르에 3-0 대승
OSEN 기자
발행 2008.10.08 21: 05

호주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8일 애들레이드 힌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부뇨드코르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오는 22일 타슈켄트 MHSK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르게 됐다.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달린 만큼 양 팀은 전반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부뇨드코르는 지난 8강전에서 사이파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트렸던 호세 루이스 빌라누에바와 히바우두를 앞세운 반면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디에고 웰시와 트레비스 도드의 힘으로 맞불을 놨다. 전반까지 주도권은 히바우두의 강력한 프리킥 등으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를 괴롭힌 부뇨드코르에 있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빌라누에바가 착지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며 흐름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 넘어갔다. 기회를 잡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디에고 웰시가 카시오의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후반 31분 카시오와 도드로 이어진 공격을 바르비에로가 추가골로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또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종료 직전 크리스티아누가 페널티킥으로 승부에 쇄기를 박으면서 대승을 자축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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