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베이징올림픽 영광 재현을 꿈꾸는 '마린보이' 박태환(19, 단국대)이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됐다. SK텔레콤은 9일 런던올림픽까지 박태환의 훈련을 전담할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은 SK텔레콤 스포츠단 산하에서 2012년 8월 31일까지 TF 형태로 운영된다. SK텔레콤은 박태환의 국내외 전지훈련 및 대회 출전비용 일체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단순한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박태환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구상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은 훈련파트너인 임남균과 배준모를 포함해 체력 담당관, 전담 치료사, 지원 팀장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물리치료, 전략 회의가 가능한 전담팀 전용 사무실을 9일 강남구 역삼동에 오픈했다. SK텔레콤은 추후 전담팀의 이름을 SK텔레콤의 기업문화를 반영해 별도로 지을 예정이다. 탄탄한 지원을 받게 된 박태환은 평소 국내 훈련 시에는 노민상 국가대표팀 감독의 지도 아래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받게 되지만 해외 전지훈련에서는 세계 정상급 외국인 코치로부터 기술 향상을 위한 특별 지도를 받을 계획이다. 이로써 박태환은 오는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2010년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다관왕을 목표로 체계적인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9월 22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박태환은 오는 11일부터 전남에서 열리는 2008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유형 50m, 100m 등에 출전해 자유형 한국 신기록 석권을 노리고 있다. stylelomo@osen.co.kr SK텔레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