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강지섭(27)이 예능 MC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강지섭은 슈퍼주니어의 이특에 이어 오는 16일 첫 방송될 Mnet ‘러브 파이터 시즌2’(정정훈 연출)의 MC를 맡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계로 한층 발판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2007년 12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 10개월 간 방송된 ‘러브 파이터’는 사랑의 갈등을 겪고 있는 연인들을 스튜디오로 불러 사랑과 갈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설전을 벌이는 프로그램. 연인들을 화해시키는 과정을 통해 젊은이들이 솔직한 사랑을 예쁘게 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제작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Mnet 20'choice 시상식에 강지섭 씨가 시상자로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눈여겨봤고, 강지섭 씨 또한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있다. 연기자라면 여러 분야를 다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만큼 매력을 느끼고 있다.‘러브 파이터’를 통해 예능계를 배우고자 하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녹화는 지난 8일 진행됐으며 오는 16일 오후 6시 Mnet에서 첫 방송된다. 한편, 지난 9월 말 목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마지막 녹화를 한 이특은 지난 10개월 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작진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특은 감사패 수상 직후 “내 이름을 타이틀로 걸고 한 첫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평생 잊지 못할 거 같다. 영광이었다”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