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선아 격정 탱고, "연습장에서의 비 존경"
OSEN 기자
발행 2008.10.09 21: 11

가수 비(26)와 배우 김선아(33)가 열정의 탱고를 선보였다. 비는 9일 오후 8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5집 '레이니즘'(Rainism)을 열었다. 타이틀곡 '레이니즘'을 비롯해 '러브 스토리'(Love Story), '온리 유'(Only U), '푸레시 우먼'(Fresh Women) 등 신곡을 선보인 비는 3집 타이틀곡 '이츠 레이닝'(It's Raining), 데뷔곡 '나쁜 남자'도 선보여 현장에 모인 1천여명의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 냈다. 특히 '나쁜 남자'는 탱고 버전으로 편곡해 김선아와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격렬한 탱고 리듬에 맞춰 모습을 드러낸 비와 김선아는 그동안의 연습량을 보여주듯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김선아는 비의 리드에 섹시한 탱고를 선보였다. 2주 가량 연습한 실력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뜨거운 무대였다. 무대를 마친 후 비는 "김선아씨가 나의 제의를 흔쾌히 허락 해줘서 고맙다. 2주 밖에 연습 안한건데 김선아씨가 너무 잘해줬다. 무대 위에 올라올 때도 계속 떨었는데 섹시하게 너무 잘한 것 같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에 김선아는 "이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 비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가문의 영광이다. 나에게 있어 2주는 잊을 수 없는 값진 추억 될 것 같다. 무대 위에서의 비도 너무 멋있지만 연습장에서의 비는 정말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날 비는 6곡의 노래를 부르며 매번 다른 의상으로 갈아입고 각각 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쇼케이스가 삽입되는 MBC 스페셜 '비 컴백쇼 나, 비, 춤'은 17일 방송된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