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영찬(39)이 생활 여건이 여의치 않아 결혼을 올리지 못한 커플 7쌍의 결혼식을 치러주고 무료로 신혼여행을 보내주는 행사를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합동 결혼식은 SH공사(SEOUL HOUSING)가 주최 하고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결혼식 일정은 개그맨 권영찬이 대표를 맡고 있는 알앤디클럽(www.rndclub.com)에서 진행 하며 올제스튜디오 외의 많은 웨딩 관련업체가 후원을 맡을 예정이다. SH공사의 고객지원본부 담담자인 박성 과장은 “이번 행사는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 또는 새터민 등 7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부부들의 사연을 받아 대상자를 공개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알앤디클럽의 권영찬대표는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해서 결혼식을 못 올리는 부부가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누구에게나 아름답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행복의 권리는 있다”며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취지를 밝혔다.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은 예식 진행비와 신혼여행 일체의 경비를 SH공사와 건강가정지원센터, 알앤디클럽으로부터 지원 받는다. 결혼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에 SH공사 대강당에서 진행 되며, 식이 끝난 후 부부들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