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뉴, "브라질, 정신 차려야 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10.10 08: 3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깜짝 이적하며 많은 관심을 얻은 호비뉴가 2010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을 앞두고 브라질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과 15일 베네수엘라 및 콜롬비아와 경기를 펼치기 위해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호비뉴는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했다. 예전 같지 않은 팀 상황 때문에 브라질 전력이 상당히 약화되어 있다는 것. 호비뉴는 10일 로이터 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서 "많은 사람들은 베네수엘라에 대해 크게 가치를 두지 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브라질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패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현재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 경기마다 결과는 다를 것이다"면서 "브라질 대표팀은 정신 차려야 할 것이다. 이번 경기서도 새롭게 결과에 대해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유일하게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국가다. 현재 2010 남아공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브라질은 3승4무1패 승점 13점으로 선두 파라과이(5승2무1패 승점 17점)에 승점 4점 뒤지며 10개팀중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을 바로 밑에 세 팀이(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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