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선아가 가수 비와 함께 춤의 향연에 빠졌다. 돌아온 비와 함께 환상의 탱고 호흡을 맞췄다. 김선아는 9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비, 컴백 쇼케이스 - 나, 비, 춤’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 비와 함께 스텝을 밟았다. 비의 대표곡 ‘나쁜 남자 : 탱고버전’ 에 맞춰 화려한 퓨전 탱고를 선보이며 수준급 댄스 실력을 발휘했다. 김선아는“평소 춤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하며“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춤을 추면서 흘린 땀과 웃음, 리듬 속 동작 하나하나가 나에게 행복을 선물했다. 삶의 새로운 활력소를 만들어 준 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춤이야말로 우울함을 떨쳐버릴 수 있는 명약이라 생각한다. 연예계를 비롯 사회적으로 암울한 때에 춤을 통해 모든 사람들의 가슴 속 작은 행복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무대를 위해 약 14일간 강도 높은 레슨을 소화한 김선아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탱고의 모든 동작을 3일만에 익혔다고도 한다. 한편, 비는 컴백 쇼케이스를 빛내 준 김선아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탱고 안무 연습에 한창이던 지난 1일, 연습실을 갑자기 방문한 비는 스태프들과 함께 깜짝 파티를 열어 감동을 안겼다. 김선아와 비가 꾸밀 탱고의 향연은 17일 저녁 10시 50분, MBC ‘비, 특집쇼 - 나, 비, 춤’에서 방송된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