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게 통하였느냐' 여배우들의 파격적인 노출과 농염한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인도'가 예고편 공개와 함께 가을 극장가에서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했다. 개봉을 무려 5주나 남겨둔 '미인도'는 포스터, 예고편의 연달은 공개에 힘입어 각종 포털사이트의 영화 검색순위 1위를 장신하고 있다. 무엇보다 남장여자 신윤복으로 분한 김민선의 뒷모습 나신 사진이 인터넷에 돌면서 관김을 배가시켰다. 지난 8일 공개된 ‘미인도’(전윤수 감독)의 스틸 컷 가운데 한 장이 바로 김민선의 파격적인 올 누드의 뒷모습. 초반부에 그림을 위해 남자로 살았던 신윤복이 여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과감하게 영상에 담은 것으로 예고편 심의에서 반려된 대표적인 장면 중 하나다. 김민선의 과감한 올 누드의 자태와 더불어 김민선과 김남길의 베드신 또한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는 강도 높은 노출 수위를 선보인다. ‘미인도’의 제작사 관계자는 “영화 ‘미인도’는 영화 ‘색, 계’를 능가하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베드 신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겨울에 개봉한 영화 ‘색, 계’는 양조위와 탕웨이의 격렬한 베드신과 노출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다. 영화의 예술적 미학뿐만 아니라 리얼한 베드신으로 관객을 충격에 휩싸이게 한 바 있다. 올 가을 11월 13일에 개봉하는 영화 ‘미인도’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예술적 미학과 파격성을 갖춘 한국판 ‘색, 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중이다. ‘미인도’는 천재화가 신윤복과 그림 ‘미인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은밀하고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다. 신윤복(김민선)과 그의 순수한 사랑인 강무(김남길)를 둘러싼 러브스토리, 김홍도(김영호)와 기녀 설화(추자현)로 이어지는 욕망과 질투의 스토리가 전개되며 서로 얽히고 설킨 네 남녀의 사랑을 담는다. mcgwire@osen.co.kr 영화 ‘미인도’ 스틸 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