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혈서 동영상 공식 사과
OSEN 기자
발행 2008.10.10 11: 20

"얼굴 못 생긴 그룹 '히어로' 혈서 계약서 동영상 파문을 일으켜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혈서 계약서 동영상으로 온라인 상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신인 남성 3인조 히어로가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혈서 계약서 동영상 때문에 더욱 혼란을 야기시킨 점 대단히 죄송하다. 현재 UCC로 급속도록 펴져가고 있는 문제의 동영상이 누구를 통해 유포가 됐는지 회사 내부에서부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인 그룹을 결성할 계획을 갖고 있던 소속사 측은 처음 남성 3인조 그룹 히어로 멤버를 구성하기 위해 회사에서 1차 오디션 데모 음악을 들어보고 가창력이 뛰어난 3명의 멤버에게 2차 면접을 오라는 통보를 했다. 면접 당일 이들의 모습을 본 회사 관계자들 모두 얼굴이 너무 못 생겨 다른 이들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판단을 내렸다. 회사에서는 이들에게 꽃미남을 찾고 있는 중이라 회사와 컨셉트와 맞지 않으니 미안하다고 정중하게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늘 오디션을 보면 얼굴이 못 생겼다는 이유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신기남(27)은 '정말 잘 할 자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가수가 되겠습니다.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라고 애원을 했다. 못 믿으시겠다면 혈서라도 쓰겠습니다'라는 말 때문에 신기남의 혈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기남의 혈서 계약서 작성 시 동영상을 찍은 이유는 "나중에 법적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기에 회사입장에서는 추후를 생각해 동영상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happy@osen.co.kr '히어로' 타이틀 곡 '하루만' 뮤직비디오 한 장면/엔디레이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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