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신현준, '카인과 아벨'서 매력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8.10.10 15: 53

배우 소지섭 신현준이 내년 2월 방송될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박계옥 극본, 김형식 연출)에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소지섭은 KBS2 TV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현준은 SBS TV ‘천국의 계단’ 이후 오랜만의 안방극장 나들이다. 소지섭은 컴백을 앞두고, 일찌감치 드라마 ‘카인과 아벨’ (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을 차기 작으로 낙점해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신현준 역시 5년 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정하면서 선 굵은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현준 측은 8일 “‘천국의 계단’ 이후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라 그런지 신현준 씨가 최선을 다해 작품에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지섭이 극중 천재적인 의사지만, 병원을 둘러싼 권력으로부터 고립되어, 인간의 존엄성을 찾고자 하는 동생 ‘초인’ 역을, 신현준이 아버지의 사랑과 의사로서의 능력,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모두 동생에게 빼앗겼다고 믿어 ‘초인’과 처절하게 대항할 형 ‘선우’ 역을 연기한다. 당초 제작이 무산됐던 ‘카인과 아벨’의 외주제작사 플랜비 픽처스는 ‘카인과 아벨’의 뼈대인 형제간의 운명적 갈등은 가져온 채 일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새롭게 ‘닥터 스톱’을 기획했으며. 어감이 다소 시청자들에게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에 제목만을 다시 ‘카인과 아벨’로 바꿔 방송하게 됐다. 100억 규모의 스케일로 두 배우의 남성성 짙은 연기 격돌이 관심을 모을 ‘카인과 아벨’은 현재 여주인공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있는 단계며, 11월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2월 초 첫 방송된다. yu@osen.co.kr 소지섭과 신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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