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4점' 신세계, 삼성생명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8.10.10 17: 49

신세계가 강호 삼성생명을 꺾고 2승째를 거뒀다. 신세계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김정은(14점 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61-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신세계는 2승 1패를 기록해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세계는 진신혜의 단단한 골밑 장악과 더불어 양지희와 김정은 쌍포의 힘으로 전반을 27-23으로 앞선 채 마쳤다. 삼성생명도 이종애를 중심으로 이선화와 박정은이 맹추격을 펼쳤지만 잦은 속공 실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신세계의 공격은 3쿼터 들어 더욱 날카로워졌다. 삼성생명의 반격을 지역 방어로 막아낸 신세계는 3쿼터 7분 29초경 박세미의 3점포에 힘입어 43-35로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에 신세계는 골밑 돌파가 살아난 김지윤의 득점까지 폭발하며 49-37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삼성생명은 전면 강압수비를 펼치며 승부수를 띄웠다. 여기에 이종애와 이미선이 내리 6점을 올린 삼성생명은 4쿼터 2분경 43-52로 추격하며 점수차를 한 자리로 좁히는 개가를 올렸다. 그러나 신세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신세계는 골밑 돌파와 3점슛이 폭발한 김정은을 앞세워 57-45로 도망갔다. 여기에 허윤자까지 공격에 가세한 신세계는 이종애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친 삼성생명을 잘 막아낸 끝에 결국 61-52로 승리했다. ■ 10일 전적 ▲ 부천 부천 신세계 61 (14-11 13-12 22-14 12-15) 52 용인 삼성생명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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