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카인과 아벨’ 여주인공 낙점
OSEN 기자
발행 2008.10.11 08: 26

연기자 채정안(31)이 내년 2월 초 방송될 ‘카인과 아벨’(박계옥 극본, 김형식 연출)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소지섭과 신현준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카인과 아벨’은 병원을 둘러싼 권력으로부터 고립된 천재 의사로 인간의 존엄성을 찾고자 하는 동생 초인(소지섭 분)과 동생에게 아버지의 사랑과 의사로서의 능력, 사랑하는 사람마저 모두 빼앗기고 삶과 처절하게 싸우는 형 선우(신현준 분)의 운명적 갈등을 담을 드라마. 채정안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슴 속 깊이 지닌 작곡가로 두 형제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김서연 역을 맡았다. 평생을 두고 자신을 지켜봐 준 남자 초인과 최고의 의사가 돼 돌아온 선우 사이에서 한 남자만을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놓인다. 채정안 소속사 측은 10일 “대본이나 캐릭터가 좋고, 이전부터 함께 해보고 감독이었던 터라 출연을 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인과 아벨’측은 조만간 나머지 여자 주인공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11월 초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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