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장혁의 복수가 시작 됐다
OSEN 기자
발행 2008.10.11 09: 24

SBS 월화극 ‘타짜’(설준석 극본, 강신효 연출)의 주인공 고니(장혁 분)가 드디어 복수의 칼을 빼들었다. 고니는 13일 방송될 8회에서 철천지 원수 계동춘(장원영 분)을 만나 필살의 대결을 벌인다. 드라마 초반부 당시 고3이었던 고니는 친구 영민(김민준 분)을 위해 도박판에 뛰어들었다가 계동춘에게 돈을 몽땅 털리고, 그 뒤로 무작정 상경, 밑바닥을 전전하는 인생을 살아왔다. 그로부터 3년 동안 고니에게 남은 것은 복수에 대한 집념이었다. 평경장(임현식 분)의 제자로 들어가 최고수 타짜가 된 고니는 수소문 끝에 아귀파의 계동춘이 차려놓은 도박장으로 잠입, 회심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편, 3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고니와 영민은 미군부대 카지노에서 재회하게 된다. 그러나 어제의 친구는 오늘의 원수가 돼있다. 도박판을 떠나려던 고니는 ‘지리산 작두’의 존재를 알게 되고,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되면서 또 한 번 갈등을 맞는다. 이로써 ‘타짜’ 8회와 9회는 중반전의 클라이맥스로 치닫게 됐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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