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눈물겨운 ‘1박 2일’ 적응기 고백
OSEN 기자
발행 2008.10.11 09: 56

“‘1박 2일’ 보면서 펑펑 울었다.” 개그맨 이수근(33)이 KBS2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1박 2일’에 적응하기 까지 겪었던 혹독한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지난주에 이어 ‘1박2일 VS 패밀리 특집 2탄’으로 방송되는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 출연한 이수근은 “나름대로 개그맨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버라이어티에 들어갔는데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내 자신을 보며 괴로워 눈물도 많이 흘렸다”며 ‘1박 2일’에 처음 투입됐을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좌절감에 빠지다 잠에 들었고, 꿈에서마저 촬영장 꿈을 꾸며 시달렸다”고 털어놔 자리에 함께 한 ‘1박2일’ 멤버들과 ‘패밀리가 떴다’ 멤버들을 가슴 찡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그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결정적 순간을 맞이했다. 이수근은 “내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내가 한 얘기에 처음으로 멤버들과 모든 스태프가 큰 웃음을 터트린 적이 있다”며 ‘1박 2일’ 에서 화제가 되었던 당시의 장면을 설명해 주위의 공감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결정적 순간의 자세한 에피소드를 비롯, 이수근을 믿고 도와준 다른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 등 ‘1박 2일’의 훈훈한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들이 공개된다. 13일 밤 11시 15분 방송. yu@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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