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금지옥엽’ 지현우, 바람둥이 역할 이미지 변신 성공할까
OSEN 기자
발행 2008.10.11 12: 11

연기자 지현우(24)가 ‘나쁜 남자’ 역할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KBS2 TV ‘올드미스 다이어리’ SBS TV ‘달콤한 나의 도시’ 등 전작들에서 자상하고 따뜻한 연하남 연기를 해 온 지현우는 4일 첫 방송된 KBS2 TV 주말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박현주 극본, 전창근 연출)에서 바람둥이 치과의사 장신호 역을 맡았다. 지난 주말 1, 2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생각 외로 바람둥이 캐릭터가 너무 잘 어울린다.”, “이렇게 귀여운 바람둥이라면 미워할 수 없을 것 같다”, “순정남에서 바람둥이 역할까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며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신호(지현우 분)는 지난 2회분 방송에서 부모님의 이혼으로 생긴 상처로 인해 진정한 사랑을 믿지 못하고 ‘나쁜 여자 만나서 평생 연애나 하겠다’는 공식 선언(?)을 하며 자신이 바람둥이 임을 자청했다. 하지만 공중보건의 시절 교제한 하숙집 딸 보리(홍아름 분)가 무작정 상경, 막무가내로 결혼하자고 하면서 그의 연애사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이에 신호는 대학 후배이자 자신을 7년간이나 짝사랑 하고 있는 세라(유인영 분)에게 하루만 여자친구가 될 것을 제안하면서 세 사람 사이의 삼각 구도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현우의 연기 변신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11일 방송될 ‘내 사랑 금지옥엽’ 3회는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으로 인해 50분 늦춰진 8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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