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e스포츠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대작 '스타크래프트 Ⅱ'가 3부작 형태로 출시된다. 과거 스타크래프트가 '오리지널'에 이어 '브루드워'를 출시한 것 처럼 스타크래프트2는 3부작 형태로 가장 먼저 테란편인 '자유의 날개(WINGS OF LIBERTY)'로 발매가 되며 뒤를 이어 저그편인 군단의 심장(HEART OF SWARM), 프로토스편인 공허의 유산(LEGACY OF THE VOID)가 차례대로 발매된다. 전작인 스타크래프트1과 달리 스타크래프트2는 각 종족별로 미션을 진행하며 유저들이 즐기는 배틀넷 사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이 블리자드측의 설명. 스타크래프트2 수석 디자이너인 더스틴 브라우더는 "6개월전 부터 논의가 있었다. 방대한 이야기를 다 담기에는 한 개의 이야기로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3편으로 나눠서 출시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밝힌 뒤 "테란 캠퍼인만 구입해도 배틀넷을 사용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발매일과 관련해서 더스틴 브라우더는 "아직 발매시기와 관련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면서 "다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첫번째 테란편 이후에 나오는 저그편과 프로토스편은 확장팩 개념으로 보면된다. 새로운 패키지가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유닛이 추가되고, 밸런스 조절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crapper@osen.co.kr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 수석 디자이너 더스틴 브라우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