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감독, "한국의 UAE전 승리를 기원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10.11 21: 22

'UAE와 경기서 승리를 기원하겠다". 한국은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기성용과 이근호의 연속골로 3-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통산 전적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우세를 지켜냈다. 우즈베키스탄의 미르잘랄 카시모프 감독은 "한국팀의 승리를 축하한다. 한국에 와서 경기를 할 때 한 번도 쉬운 적이 없었다"면서 "후반 우리 교체멤버들이 실수가 너무 많아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카시모프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하고자 하는 의욕이 굉장히 좋아 보였다"며 "그런 점들이 강력함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있다면 한국은 공중볼을 많이 올리고 일본은 반대"라며 "기분 좋은 패배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늘은 친선경기였다. 중요한 테스트였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일본의 취재진들은 많은 질문을 던졌다. 이날 모습이 우즈베키스탄의 진면목이 아니라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일본 취재진이 주전 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것을 질문하자 카시모프 감독은 "호주와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다음 경기를 위해 5명 정도 출전시키지 않았다"며 "일본은 미드필드 진영이 굉장히 좋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선수에 대해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카시모프 감독은 "특별하게 전력을 감추지 않았다. 일본이 우리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감출 것이 없다"고 대답했다. 한편 카시모프 감독은 "시작하자마자 선취골을 빨리 터트린 한국이 전반서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15일 UAE와 경기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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