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카다 감독 사의 표명…후임으로 호시노 복귀설
OSEN 기자
발행 2008.10.12 08: 40

요미우리에 통한의 역전우승을 내준 오카다 아키노부(51) 한신 타이거즈 감독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후임으로 호시노 센이치(62) 전 감독의 복귀설도 떠오르고 있다. 등 일본언론들은 12일자 신문을 통해 오카다 감독이 지난 10일 요미우리에게 우승을 내주자 코치와 선수들에게 사의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오카다 감독은 "5년간 감독을 지냈다. 이제는 좀 쉬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호시노 센이치 감독 후임으로 올해 취임 5년째를 맞는 오카다 감독은 2005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최대 13경기차의 일방독주를 유지하지 못하고 시즌막판 맹추격에 나선 요미우리에 역전우승을 빼앗겼다. 일본야구 역사상 최대 경기차 역전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한신은 일본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남은 상황에서 오카다 감독의 돌연 사의로 인해 큰 충격에 빠져 있다. 한신은 주니치와 클라이맥스 시리즈 1스테이지를 갖게 된다. 일본 언론은 구단은 일단 만류할 방침이지만 오카다 감독이 확고한 사임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후임을 놓고 여러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히라노 가쓰오 2군 감독과 히로자와 오쓰미 타격코치 등 내부승격과 한신 출신 다부치 고이치(62) 야구평론가도 물망에 떠오르고 있다. 특히 는 호시노 센이치 현 시니어디렉터의 복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신 구단은 12일 호시노 SD를 비롯해 구단사장과 전 구단주 대행이 만나 대책을 숙의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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