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가 3연승을 달리던 멕시코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고 온두라스는 캐나다를 3-1로 꺾으면서 조 선두로 올라섰다. 자메이카는 12일(한국시간) 킹스턴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2차예선 2조 멕시코와 4차전 홈경기서 전반 14분 리카르도 풀러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멕시코와 원정경기서 3-0으로 패했던 자메이카는 멕시코에 일격을 가하며 예선 첫 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자메이카는 1승1무2패, 승점 4점으로 꼴찌에서 벗어나 3위로 올라서며 남은 캐나다 온두라전을 모두 이기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티켓을 따낼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다. 선두를 달리던 멕시코(3승1패, 승점 9)는 2승 1패이던 온두라스가 캐나다를 3-1로 이기면서 다득점에서 밀리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온두라스는 후반 45분 엔드리 토마스의 골이 터지면서 3-1을 만들어 조1위로 올라섰다. 한편 1조에서는 미국이 워싱턴 D.C.서 벌어진 홈 경기서 다마커스 비슬리가 16개월 만에 A매치골을 터뜨리며 2골을 넣고 간판 스트라이커 랜든 도노번이 미국 기록인 37번째 A매치골을 기록하는 등 쿠바를 일방적으로 몰아쳐 6-1로 대파, 최종예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쿠바 외에 과테말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한 조에 속한 미국은 4전 전승을 기록,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코스타리카도 파라마리보에서 벌어진 수리남과 3조 4차전 원정경기서 4-1로 완승, 4연승으로 잔여 경기에 관계없이 최종예선행을 확정지었다. 북중미카리브해 최종예선은 내년 6개국이 풀리그로 격돌, 상위 3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남미예선 5위와 플레이오프를 벌여 본선 출전권의 주인을 가리게 된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