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체전 자유형 50m 한국신 대신 대회신
OSEN 기자
발행 2008.10.12 15: 19

'마린보이' 박태환(19)이 자유형 50m에서 아쉽게 한국신기록 수립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12일 목포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2초73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 종목 한국신기록에는 아쉽게 미치지 못했다. 박태환이 이날 세운 기록은 한국기록에 0.18초 뒤진 기록이었다. 한국 기록은 김민석이 지난 2002년 코리아오픈에서 세웠던 22초55였다. 박태환은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22초96의 기록을 세워 예선 1위로 8강 결선에 진출했다. 3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초반부터 무섭게 스피드를 올렸다. 이 종목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민석과 나란히 경쟁을 펼친 박태환은 마지막 20m를 남기고 가속도를 붙여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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