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개미투어', 시청자 "재미없다" 발끈
OSEN 기자
발행 2008.10.12 19: 53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개미투어’가 시청자들에게 혹독한 질타를 받았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인 ‘우결’에서는 고참커플과 신참커플이 함께 가을 여행을 떠났다. 일명 ‘개미투어’로 고참커플이 신참커플에게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게 하기 위한 것이다. 고참커플인 크리운제이 서인영, 김현중 황보와 신참커플인 마르코 손담비, 환희 화요비 커플이 안면도로 가을 여행을 떠났다. 이 여행에서 고참커플은 신참커플의 군기잡기에 나섰으며 각 커플끼리 ‘부부동반 운동회’를 실시했다. 씨름 멀리뛰기 커플달리기 등의 게임을 펼쳤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구커플 신커플 모아놓고 이게 뭐에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방송까지 나와서 군기를 잡는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군기 잡는 것 보고 싶어서 ‘우결’을 보는 게 아니다. 실망이다” “풋풋한 결혼생활 애틋한 신혼은 어디 갔나요. 이건 쇼오락프로그램에서 자주 쓰이는 연예인 편 나눠서 그냥 노는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한편 무뚝뚝한 환희는 겉으로는 까칠하면서도 화요비에 대한 배려를 보이며 서로 마음의 벽을 허물며 친근하게 다가갔다. 강한 이미지의 손담비는 점차 순진하고 천진한 마르코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날 ‘개미투어’에 참가하지 못한 알렉스 신애 커플은 네 명의 아이를 돌보는 육아체험을 했다. crystal@osne.co.kr ‘우리 결혼했어요’의 신참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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