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 어깨 부상으로 클라이맥스 시리즈(CS) 출장이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아베 신노스케(29.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강한 복귀 의지를 내보였다. 를 비롯한 일본의 각 스포츠지들은 13일 오른 어깨 관절을 다친 아베가 전날 자이언츠 구장에서 가진 실내 연습에서 왼손으로만 111개의 T 배팅을 소화, 빠른 복귀에 의욕을 내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승엽(32)의 절친한 팀 동료로 잘 알려져 있는 아베는 지난 10일 우승을 확정지은 야쿠르트 스월로스전에서 6회 상대 투수의 견제 때 2루수와 부딪혀 어깨를 다친 후 들것에 실려나왔다. 뼈에는 이상이 없어 생각보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CS 제 2스테이지 출장은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부상은 신이 준 시련이라고 생각하는 수밖에 없다"고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든 아베는 하체 근육 훈련과 15분의 사이클 훈련으로 땀을 흘렸다. 그리고 오른손은 일체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97개의 스윙을 했고 우타석까지 들어서 14개의 스윙을 했다고. 스파이크 자국이 선명한 아픈 부위에 대해서는 "조금 더 나아졌다"고 말한 아베지만 여전히 진통제 없이는 견디기 힘든 상태다. 한편 요미우리는 CS 제 2스테이지에 앞서 두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소프트뱅크, 20일에는 한국프로야구 두산 2군과의 일정이다. 박종훈 두산 2군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지난 5일부터 일본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 중 요미우리로부터 연습경기를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