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운명’ 주간 시청률 1위 등극
OSEN 기자
발행 2008.10.13 08: 18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이 주간 시청률 1위로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지난 한 주(10월 6일~10월 12일)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너는 내 운명’이 30.6%의 전국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1위의 영예를 누렸다.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이 갑자기 상승한 것은 아니다. 그간 줄곧 주간 시청률 3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시청률 1,2위를 다투던 주말극 KBS 2TV ‘엄마가 뿔났다’, SBS ‘조강지처 클럽’이 종영을 맞으며 1위로 껑충 뛰어 오른 것이다. 게다가 20%대 중반을 유지해오던 시청률은 호세(박재정 분)와 새벽(윤아 분)의 본격적인 사랑이 진행되면서 30%대에 안착해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너는 내 운명’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게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이다. ‘에덴의 동똑’은 25.4%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에덴의 동쪽’을 잇는 건 드라마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이다.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는 21.5%라는 높은 시청률로 주말 예능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 ‘패밀리가 떴다’ 처음 방송할 당시에는 인기 절정이었던 ‘1박 2일’ 콘셉트를 따라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인기가 상승하고 고정시청자층을 확보하면서 이 같은 의견을 잠식시켰다. ‘패밀리가 떴다’의 뒤를 이어 ‘무한도전’이 17.7%를 기록하며 아직 건재함을 과시했고 그 뒤를 이어 KBS 1TV ‘9시뉴스’가 5위를 차지(17.6%)해 시청자들의 채널 충성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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