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전진, 日 합동 콘서트
OSEN 기자
발행 2008.10.13 14: 43

트로트 왕자 박현빈(26)과 댄스 왕자 전진(28)이 올 가을 흔들리는 일본 여심을 잡기 위해 동반 출격한다. 박현빈과 전진은 24일 일본 오사카 오사카성 야외 음악당에서 열리는 '원 코리아 페스티벌-'슈퍼 라이브' 08'(ONE KOREA FESTIVAL-‘SUPER LIVE’ 08)에 동반 출연해 처음으로 조인트 무대를 갖고 일본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날 공연에서 전진은 댄스곡 '돌아와줘''WA' 그리고 발라드곡 '사랑한다는 그 말'을 부른다. 특히 얼마 전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에서 불러 화제를 모은 박현빈의 '샤방샤방'을 박현빈과 함께 들려준다. 박현빈은 히트곡 '곤드레만드레'를 비롯해 '오빠만 믿어''빠라빠빠' 등을 노래한다. 실제 일본 현지에서 이번 공연을 예매한 90% 이상이 여성으로 나타난 만큼 박현빈과 전진은 3천여명의 여성 팬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일본 주부 팬들은 현재 일본에서 젊은 신세대 엔카왕자 히카와키요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터라 한국의 ‘히카와키요시’인 박현빈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러 그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장르를 초월한 두 스타가 처음으로 함께 하는 'ONE KOREA FESTIVAL-‘SUPER LIVE’ 08'은 지난 8월 창립된 대한가수협회 일본지회가 창립 후 처음으로 주최하는 공연인 만큼 일본팬은 물론 교포들에게 인사의 자리를 겸한 대규모의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대한가수협회 일본지회 이정욱 지회장은 “가수 전진이 파워풀한 댄스로 10~20대의 여성팬들을 공략하고 박현빈은 한국의 전통가요인 트로트로 3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여성팬들을 공략해 일본 여심 잡기에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이번 공연은 각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의 출연인 만큼 일본 여성팬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 팬들은 일본 원정 응원단을 꾸려 일본행을 결정했고 현지 일본 팬들과 더불어 교포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합동 공연에 나서는 두 사람에게 큰 힘을 보탰다. 한편, 박현빈과 전진은 24일 출국해 공연을 마친 뒤 25일 돌아온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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